민주노총이 국회의 노동 개악 저지를 주장하며 오늘 총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총파업은 올들어 네번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노동개악 입법저지 총파업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12곳에서 동시다발 총파업 투쟁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총파업은 4만 5천여 명 규모 현대차 노조와 기아차, 한국지엠 등 금속노조가 주축이 돼 4시간 부분 파업 형태로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법 직권 상정과 일반해고 지침 발표 등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파업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총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기조를 밝혔다.